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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 가격 강세 지속...2분기에도 '깜짝 실적' 전망

[현대차증권 리포트]

포스코, 2분기 예상 영업익 상향

글로벌 철강업체 6월에도 추가 가격 인상

공급과잉 해소·탈 탄소 등 철강값 강세 전망

2019년 10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아르헨티나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당부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사진 제공=포스코2019년 10월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아르헨티나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당부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사진 제공=포스코




현대차증권(001500)은 28일 오는 2분기 ‘깜짝 실적’이 기대되는 포스코(POSCO(005490))에 대한 매수의견을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포스코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1조 5,274억 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1조 2,220억 원)를 25%가량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이익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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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에 따라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업체들은 4월과 5월 인상에 이어 6월에도 추가 인상해 철강 가격은 2분기에 평균적으로 톤당 20만 원을 인상했다”며 “예상보다 철강 가격 인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비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이 0.6배 정도로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현대차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는 45만 원이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가격이 역사적 고점을 단기간에 갱신해 추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발 공급과잉 이슈가 해소되고 있고 탈 탄소의 맥락에서 설비 증설이 어렵다는 점에서 철강 가격과 실적은 높은 수준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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