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화투자증권은 28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뛰어난 주택 사업 역량과 뚜렷해진 사업 전략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이 모두 기대된다”고 밝히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대형현장 준공에 따른 주택 매출 공백으로 감소폭이 20%로 컸다”며 “그러나 신규 현장의 매출화에 힘입어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신규수주는 약 1조5,000억원으로 부진했으나 주택 부문에서 2조6,000억원 가량의 수주를 추가로 확보해놓은 상황이다”라며 “연간 분양 계획은 연결기준 2만7,000세대 수준이며 그 중 1분기 달성률은 27.4%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지난 2월 중기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디벨로퍼 및 도시정비 사업 확대를 통해 고수익 중심의 주택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디벨로퍼 비중을 지난해 말 15%에서 2023년 30%까지 확대해 영업이익률을 2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총 3조원의 주택 수주를 확보한 상황인데, 이 중 30%가량이 디벨로퍼 물량으로 파악된다”며 “우량한 재무구조와 업종 최고 신용등급 등 주택 시장 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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