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손님행복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하나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열린 공모전’이다. 하나은행 홈페이지 및 하나원큐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24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전에 제출할 수 있는 주제도 제한이 없다. 다만 △초개인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고령친화적 금융상품 및 서비스 △모바일뱅킹 및 인터넷뱅킹 등 분야의 아이디어를 우대한다.
공모전에 참여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3,000 하나머니가 제공된다. 제안 아이디어가 채택될 경우 10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채택된 아이디어 중 하나은행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 아이디어 제공자에게는 50만 하나머니가 상품으로 수여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에도 손님과 직원이 낸 아이디어를 선정해 제도에 반영했다. 환전 선물 기능을 추가한 ‘환전 지갑’, 영업점 방문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사전 신청서 작성 ‘스마트창구 Plus 서비스’, 하나원큐 신용대출 약정 ‘생체인증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손님의 작은 불편, 손님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는 것이 손님의 기쁨과 모두의 기쁨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손님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한 새로운 하나은행의 모습을 통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