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리라는 기대감에 5G 통신장비주들이 강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트워크 장비기업인 에이스테크는 전거래일 대비 7.89% 상승한 1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G 장비주인 케이엠더블유(032500) 역시 전거래일 대비 7.72% 오른 5만 4,400원에 거래 중이다. 오이솔루션(138080), 이노와이어리스(073490) 역시 전장 대비 5.99%, 5.64% 상승하는 등 관련 주들 대다수가 4~7%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최근 SKT, KT 등 통신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통신장비주에도 온기가 번졌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날 SK텔레콤이 5G 네트워크를 적용한 아이패드 프로 첫 출시 소식을 올리며 통신 3사의 5G 매출이 본격화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통신장비기업에 대한 투자도 가팔라질 것이라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최근 증시가 횡보장을 보이는 상황에서 순환매적인 수급이 들어온 것에 따른 주가 상승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