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OTRA, 중앙아시아에 ‘K-의료기기’ 붐업 나선다

6월 1일부터 사흘간 ‘메디컬 수출상담회’ 개최

중앙아시아 협력 분야 발굴 목표

중앙아시아 온라인 메디컬 수출상담회 홍보 배너 /사진제공=KOTRA중앙아시아 온라인 메디컬 수출상담회 홍보 배너 /사진제공=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1일부터 사흘간 ‘중앙아시아 온라인 메디컬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신북방 지역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상담회에선 중앙아시아에서 한국과 협력 가능한 분야를 발굴할 계획이다.



상담회의 주요 대상 지역 중 하나는 카자흐스탄으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에서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국가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보건의료 산업은 발전이 더딘 편이다. 연간 1만3,000명에 달하는 카자흐스탄인이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올 정도다. 지난해 한국의 대(對)카자흐스탄 의료품목 수출액은 2,7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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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수요품목 사전조사, 국내기업 및 바이어 모집 등을 함께 추진한다.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국 바이어도 모집해 중앙아시아 내 우리 의료기업의 진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KOTRA는 밝혔다.

이정훈 KOTRA CIS지역본부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은 러시아와 함께 신북방 정책의 핵심지역으로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의료, 농업 등 진출 유망분야의 온라인 상담을 확대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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