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대통령, 이르면 이번주 장관급 추가 개각

해수부 장관에 구윤철 유력 거론

금감원장, 농식품부 장관도 대상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추가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임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장, 해양수산부·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이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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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정관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박준영 전 후보자 사퇴로 공석이 된 해수부 장관의 새 후보자를 이르면 이번주 지명한다. 신임 해수부 장관에는 기획재정부 2차관 출신인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기재부 출신인 구 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으로 일한 바 있다. 구 실장은 당초 홍 부총리 후임으로도 거론됐으나 홍 부총리의 거취가 유임으로 가닥 잡히면서 해수부 장관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헌 원장이 5월7일 임기 만료로 물러난 금융감독원장 자리도 주요 개각 대상이다. 이 자리에는 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상호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정석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원승연 명지대 경영대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2019년 8월부터 재임해 장수 장관으로 분류되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후임도 지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구 실장이 해수부 장관으로 옮길 경우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도 새로 임명해야 한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세종=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윤경환 기자·세종=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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