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MMORPG 게임 '나인 크로니클'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1일 플라네타리움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신설한 ‘2021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 나인 크로니클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올해부터 신기술 기반형 부문에 블록체인 섹터를 추가해 국산 블록체인 게임을 지원한다.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산 게임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선정 업체는 과제당 최대 5억 원의 지원을 받고, 국내외 일반 게임이용자 및 전문가의 시연 평가를 통해 오류검출 등 출시 전 품질 검수도 지원받을 수 있다.
플라네타리움은 지원금을 글로벌 오픈, 모바일 버전 준비, 국내 진출 준비 가속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툴킷 '립플래닛'을 기반으로 게임을 구성해 국내 심의 준수를 위해 프로토콜을 쉽게 수정할 수 있다는 게 플라네타리움의 설명이다.
김재석 플라네타리움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게임계에 불거진 아이템 확률 논란을 극복할 수 있다"며 "단순 사행성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몰입도 높은 게임성과 기술의 장점을 함께 실현하는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