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아주대 로스쿨과 함께 취업할 곳을 미리 확보한 후 구직자를 교육·훈련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거꾸로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시와 아주대 로스쿨이 협력해 법률사무원을 양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3개월 과정을 수료하면 법률사무소 및 기업 법률팀 취업을 지원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자체와 로스쿨이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법률사무원 신입직무과정(전공 무관), 직무심화과정(유사전공자·직무 유경험자) 훈련생 30명을 모집한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30세 이상 미취업 여성이 대상이다. 합격자는 7월 5일 개강해 12월까지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강사진은 아주대 로스쿨 교수,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로 구성된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