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카이72 새 사업자, "골프장 로비 의혹 문건 제작자 처벌해달라"…경찰에 고소장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장 전경/사진제공=스카이72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장 전경/사진제공=스카이72




서울경찰청은 '인천공항 골프장 로비 의혹' 문건 제작·유포자를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돼 검토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인천공항 활주로 예정 지역에 지어진 ‘스카이72’ 골프장의 새 사업자로 선정된 KMH신라레저는 "허위 사실로 기업 운영에 피해가 발생했다"며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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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 골프장 새 사업자로 신라레저가 선정되는 과정에 여권 인사들이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은 '인천공항 골프장 운영 사업권 따낸 KMH 인맥과 의혹'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국감장에서 제시했다. 문건에는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상직 무소속 의원 등 친여 인사들이 골프장 사업자 선정에 관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신라레저 측은 해당 문건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입찰 과정에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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