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생활공구 무료대여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가정에서 사용빈도가 낮지 않지만 구매해 비치하기가 모호한 생활 공구와 가정에서 보관이 어려운 공구를 시민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대여 공구는 가정용 공구세트, 충전 드릴, 사다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구 등 31종이다.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매년 대여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대여 건수가 2019년 58건에서 2020년 12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여성이 공구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용도와 사용법을 정확히 설명하고 사용처를 확인해 혼자 하기 어려운 시공인 경우 또는 대여자가 취약계층인 경우는 현장 상황에 맞는 시공 조언 및 현장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