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1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도 2건 발생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5,835명이다.
구·군별 확진자 수는 금정구 4명, 남구 2명, 동래구 1명, 북구 1명, 연제구 1명, 수영구 1명이다. 나머지 2명은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부산시청 22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접촉자로 파악된 연관 접촉자 156명 중 13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9명은 자가격리됐다. 부산시청에서 공무원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금정구의 한 음악학원 원생 1명과 직원 1명의 접촉자들이다. 현재까지 직원 3명과 원생 10명, 접촉자 3명 등 모두 16명이 감염됐다.
확진된 음악학원생이 다닌 금정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6명은 자가격리됐다.
음악학원과 관련해 전날 연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접촉자 707명 전원을 검사했으나 추가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자가격리자는 182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70대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5월31일과 6월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1명은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1명은 이상 반응이 보고돼 보건당국이 백신과의 인과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 8명, 화이자 4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