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알리바바·텐센트 등에 공급하는 반도체 제품 일부에서 불량이 발생했다는 루머가 퍼지며 주가가 하락세다.
8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78% 내린 12만 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가 알리바바, 텐센트 등에 공급하는 반도체 제품에서 불량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지며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불량 접수 이력은 없으며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자사 인증 중 불량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SK하이닉스 측은 “D램 일부에서 불량이 발생한 건 맞지만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늘상 일어나는 정도”라며 “손실 규모는 과장됐으며 상황에 따라 아예 손실이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