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직장·학교 찾아 서울로… 20대 서울 전입인구 증가세 지속

서울시 2010~2020년 서울시민 전입·전출 통계

20대 전입자 수 2015년부터 6년 간 계속 증가

직업·교육 목적 전입자 중 20대 비중 가장 높아

남산 및 서울 시내 전경. /사진 제공=서울시


직업을 찾거나 교육을 위해 서울로 전입하는 20대 인구가 2015년부터 6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서울 전입자 중 20대의 비중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서울시가 10일 지난 2010부터 지난해까지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를 이용해 분석한 서울시민의 전입·전출 양상에 따르면 서울 전입인구는 2020년 51만 14명이었다. 2011년의 50만 6,626명 이후 9년 만에 50만명을 넘었다. 20대 전입자 수는 2014년 전체 전입자의 29.6%에 해당하는 14만 700여명에서 2015년 30.5%인 14만 200여명으로 소폭 감소한 후 매년 증가하면서 2020년 35.7%인 18만 2,000여명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 간 전체 서울 전입인구는 528만 2,296명이며 그 중 직업 목적의 전입인구는 30.8%인 162만 7,264명으로 집계됐다. 각각 24%를 기록한 가족·주택 목적과 7.7%의 교육을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직업 목적의 전입인구 비중은 2010년 21.5%에서 2019년 36.8%까지 9년 연속 증가했다.



직업 목적의 전입자 중 연령대별 비중은 20대가 2013년 39.8%에서 2020년 49.5%로 절반 수준까지 늘었다. 교육 목적의 전입인구 중에서도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20대가 직업과 교육을 목적으로 서울에 전입하는 주요 연령층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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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20대의 전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2010~2020년 전체 전출인구 640만 3,072명 중 연령대별 비중은 30대 24.9%, 20대 21.3%, 40대 14% 순이다. 2010년에는 20대 비중이 21.6%, 30대가 25.9%였으나 2020년에는 20대가 23.9%로 30대(23.1%)를 분석 대상 연도 중 처음으로 넘어섰다. 시에 따르면 2013년 이후 20대의 전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30대의 전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11년 간 서울시내 다른 장소 또는 시외로 이동한 연평균 인원은 216만 5,000여명이었다. 이 중 서울 내 이동은 73.1%인 158만 3,000여명, 다른 지역으로 전출한 인구는 26.9%인 58만 2,000여명이다. 서울 내 이동 인구 중 자치구 내 이동은 62.1%인 98만 4,000여명, 자치구 간 이동은 59만 9,000여명으로 37.9%를 차지했다.

시내 이동자의 이동 사유는 주택이 88만여명으로 55.6%, 가족이 26만 8,000여명으로 16.9%, 직업은 15만 2,000여명으로 9.6%, 교육이 4만여명으로 2.5%를 차지했다. 시외 이동자 58만 2,000여명 중에서는 61.9%인 36만여명이 경기도로 옮겼다. 행선지는 인천(4만 4,000여명·7.6%), 충남(2만 2,000여명·3.7%), 강원(2만 1,000여명·3.7%) 등이 뒤를 이었다. 전출자들의 이동 사유 역시 주택이 31.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가족 27.1%, 직업 23.2%, 교육 3.3% 순이다.

11년 간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연평균 48만명으로, 매년 전입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10만명 가량 적어 인구 감소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25만명이 서울로 왔고 인천 3만 4,000여명, 부산 2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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