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국 상하이 수소에너지 전시회인 FCVC 2021과 연계해 이달 18일까지 ‘중국 수소차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한다.
11일 KOTRA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 수소 모빌리티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은 물론, 관련 제품 수요처 발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은 한국의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도록 지원하는 데 주 목적이 있다.
KOTRA가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위해 연계한 FCVC는 중국 상하이에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수소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도요타를 비롯해 중국 수소·에너지 업체인 호라이즌퓨얼셀 등 15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KOTRA는 이달 8일부터 사흘간 열린 ‘FCVC 2021’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수소차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홍보관을 조성해 우리 기업 10곳의 수소 관련 우수 기술을 홍보했다.
아울러 FCVC 2021과 연계한 온라인 수출 상담회가 베이징·상하이·광저우·난징 등 중국 주요 도시 4곳에서 2주간 개최된다. 화웨이, 미쉐린차이나, 동펑모터 등 중국 글로벌 기업 42곳이 상담회에 참여해 국내 기업과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미래차의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수소차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