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실내 산란장 모습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인공 부화를 통해 양식한 어린 주꾸미 15만마리를 14∼30일까지 화성·안산·시흥시 연안에 방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주꾸미는 경기만에 서식하는 우량한 어미를 구매해 지난 4월부터 실내 산란장에서 부화시킨 개체다. 주꾸미는 서해와 남해의 얕은 연안에 서식하는 정착성 수산생물로 방류 후 1년이면 12cm 전후로 성장한다. 금어기(5월 11~ 8월 31일)를 제외한 기간에 어획·낚시 등으로 포획되는 수산자원이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10월에는 바지락 등도 방류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꾸미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자원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