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특징주]드라이아이스 공급 부족 지속되나...태경케미컬 5% 가까이 상승

국내 드라이아이스 1위 생산 업체

콜드체인·신선식품 수혜주로 꼽혀

/이미지투데이/이미지투데이




국내 드라이아이스 생산 1위 업체인 태경케미컬이 15일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태경케미컬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4.70%) 오른 1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태경케미컬은 국내 1위 액체탄산가스·드라이아이스 제조 업체다. 국내 액체탄산가스 점유율은 25%, 드라이아이스는 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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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엔 드라이아이스 초과 수요가 태경케미컬 투자 포인트로 거론되고 있다. 적어도 여름까진 드라이아이스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선식품 배송 및 의료용 등에 콜드체인 냉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원료가스 공급량은 한정적이라 드라이아이스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태경케미컬의 마진율을 끌어올리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드라이아이스 가격은 지난 1분기 kg당 261원으로 2019년 말에 비해 40% 상승한 반면 원료가스 가격은 20원 중반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분기 14.1% 수준이었던 영업이익률은 2021년 1~3월 24.9%까지 올라왔다.

조선 경기 회복에 따른 액체탄산 수요 증가도 투자 고려 요인으로 꼽힌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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