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청와대 터에 얽힌 역사·풍수

■청와대! 새집 줄게 헌집 주오

정석풍수연구학회 지음, 청어람M&B 펴냄






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 공약은 사실상 무산됐지만 풍수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청와대 터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책은 청와대가 과거 경복궁 후원이었던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경복궁의 역사와 풍수를 정리한다. 조선 건국 이후의 한양 천도 과정을 글과 표로 정리하고, 경복궁의 수난과 복원의 역사, 현재 경복궁 상태에 대해 설명한다. 경복궁 풍수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도 이어진다. 청와대가 옮겨가기 적합한 터에 대한 풍수적 소견도 전한다. 정석풍수연구학회가 생각하는 좋은 터를 소개하면서 선정 이유를 설명한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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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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