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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빅리그 도전…양현종 트리플A 라운드록 합류





왼손 투수 양현종(33)이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한번 꿈을 향해 뛰기로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존 블레이크 홍보 담당 부사장은 20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양현종은 라운드 록에 합류했다”고 알렸다. 라운드 록은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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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지난 18일 텍사스로부터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돼 일주일 이내에 다른 팀에 트레이드되거나 방출, 혹은 마이너리그로 완전히 내려가야 했다. 일각에선 부와 명예가 보장되는 국내 복귀 가능성을 예상했지만 그는 다시 도전의 길을 선택했다.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1⅓이닝 2실점 뒤 등판 기회가 없었던 양현종의 빅 리그 성적은 8경기 3패, 평균자책점 5.59다. 양현종은 라운드 록에서 선발로 던지며 ‘콜 업’ 기회를 노린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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