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정계곡’으로 돌아온 도내 하천?계곡 등 유명 휴양지의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28일부터 7월 16일까지 가평 화악산계곡·녹수계곡, 양평 용계계곡, 광주 천진암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과 유원지 등 유명 휴양지 360여개소를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2019년부터 실시한 ‘계곡 정비 사업’의 재점검 차원에서 기획됐다. 도는 철거한 계곡 내 평상 등 불법시설이 다시 설치되는 것을 예방하고, 불법 숙박시설 식당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을 중점 수사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수사 내용은 계곡 내 이동식 평상·간이 시설 등 불법시설 설치, 미신고 음식점·숙박업 영업, 미등록 야영장 운영 등이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끈질긴 노력으로 깨끗해진 도내 하천·계곡이 도민들의 소중한 휴식처로 돌아갔다”며 “불법행위 사전 차단으로 휴양지에서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