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카카오(035720)에 대해 증권사들이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점치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21일 장 초반 카카오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29% 오른 15만 7,000원 선에서 거래됐다. 장 중 15만 7,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 수준에 도달했다.
한편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이 카카오의 목표가를 20만 원으로 제시했고, 하나금융투자는 19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시가총액 3위 등극은 산업 간 헤게모니 변화를 고려하면 예정된 수순”이라면서 “주요 비즈니스의 성장과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총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