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경상북도가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과 우수 인력 유입, 고용안전 지원을 위해 내일채움공제 도입에 힘을 합치기로했다.
22일 중진공은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와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과 핵심인력이 5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공동 적립하면 공제 만기 시 적립금 전액을 근로자에게 목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근로자는 장기재직과 목돈마련의 기회를, 기업은 우수 핵심인력의 안정적 확보로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상북도는 6월부터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내일채움공제 가입신청을 받아 70명을 선정하고, 향후 5년간 매월 10만 원씩(업체당 5명 이내) 공제가입 기업부담금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가입 접수, 운영과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도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중진공과 협력을 지속해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고용유지와 우수인력 유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특히 이번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지원 대상에는 탄소중립 추진 기업을 우대해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이끌겠다"며 "정부 정책 방향인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