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카카오모빌리티, 금호익스프레스와 셔틀 서비스 '맞손'

'야구장 팬셔틀' 등 함께 운영

신규 사업 발굴에도 협력


카카오(035720)모빌리티는 금호익스프레스와 함께 ‘카카오 T 셔틀’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셔틀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이계영(왼쪽) 금호익스프레스 대표와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부사장이 셔틀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모빌리티22일 이계영(왼쪽) 금호익스프레스 대표와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CBO) 부사장이 셔틀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모빌리티




우선 양사는 카카오 T 셔틀 서비스에 기반한 사업 협력에 돌입한다. ‘관람객 이동 셔틀’, ‘해맞이 셔틀’ 등 특수 목적 이동을 위한 셔틀, 기업 회원용(B2B) 통근셔틀 등의 영역에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또 이용자가 원하는 일정과 출?도착지에 맞춰 대절부터 노선까지 생성할 수 있는 ‘오픈 셔틀' 영역에서도 손을 잡는다.



카카오 T 셔틀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축제 및 음악 페스티벌 참여자들을 위한 ‘관람객 이동 셔틀’, 전국 일출 명소를 왕복하는 ‘해맞이 셔틀' 등 특수 목적 이동을 위한 셔틀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금호익스프레스와는 야구팬들을 위한 ‘야구장 팬셔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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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 서비스를 넘어 신규 사업도 함께 발굴한다. 시외?고속버스 예매 영역에서의 마케팅 협력, 터미널 공간 기반 사업 협력, 해외 시장에서의 버스 및 택시 호출 서비스 연계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분야에서의 협력도 검토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버스를 활용한 서비스 확대는 모든 이동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비전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영 금호익스프레스 대표는 “금호익스프레스는 24시간 관제 시스템, 1,800여대의 운영 차량, 60여 곳에 달하는 전국 주요 지점을 기반으로 국내 최상위 수준의 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카카오 T 플랫폼 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해 버스 운송 서비스의 접근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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