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아시아사격연맹(ASC)이 주관하는 ‘2022년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를 국내 처음으로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는 최근 ASC 집행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비대면 화상회의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제치고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풍부한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인프라, 코로나19 방역 역량 등을 인정받아 개최지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는 내년 9~10월께 열리며 소총·권총 등 공기총 종목에 아시아권 25개 국가에서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08년 대구국제사격장 개소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대회를 열게 됐다”며 “더 큰 규모의 사격 국제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