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23일 오후 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부산경찰청, 부산시소방재난본부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무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자치경찰위원회 의결로 규정을 마련해 운영하며 기관 간 업무협의를 통해 원활한 자치경찰사무 수행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실무협의회는 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박노면)을 위원장으로, 부산시 행정자치국장(김광회), 부산교육청 기획국장(김세훈), 부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박천수)·자치경찰부장(김종철), 부산시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박억조)이 당연직 위원을 맡는다. 관계기관 소속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는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첫 실무협의회에서는 치안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역맞춤형 주민안전시책 개발 공동 논의, 범죄예방 치안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등 유사 업무를 기관별 추진함으로써 소모됐던 행정력 낭비를 막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업무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노면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부산시민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여러 기관이 함께 한다는 데 의의가 있는 만큼 실무협의회를 통해 한정된 인력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치안역량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