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재개발·재건축 등 대형공사장 8곳을 대상으로 하도급 실태 민·관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 합동 점검에는 시와 건설협회·전문건설협회·기계설비건설협회, 제3기 공정하도급 옴부즈만이 참여한다. 이들은 건설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하도급률, 지역 자재·장비·인력 사용률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실태를 점검한다. 불공정 하도급 여부, 지역 하도급업체 고충 상담 등도 병행한다. 각 구·군에서도 자체계획을 별도로 수립해 공사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 간 지적된 사항을 해당 인·허가 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등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대형공사장 하도급 관련 실태를 점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