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노사가 함께 제작한 가구를 발전소 주변 마을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와 고리본부노동조합은 23일 증정식을 갖고 손수 제작한 책상, 의자 등 약 500만원 상당의 학습용 가구를 지역 내 취약계층 9개 가정에 전달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학습용 가구 지원 활동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서 공기업의 책무를 다하고 열악한 주변 마을의 공부방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김종이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노사가 함께 땀을 흘려 지역의 그늘진 곳을 살피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노조와 회사가 힘을 합해 지역이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