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관광업계와 시민이 함께하는 국제관광도시 세미콘서트를 29일 부전동 KT&G 상상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이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추진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홍보영상 시사회 및 전략적인 관광도시 브랜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세미콘서트는 보고회, 강연 등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국제관광도시 홍보영상의 BGM(배경음악)에 참여한 세이수미 밴드의 라이브 공연과 함께 진행해 콘서트 분위기의 자유로운 형식의 행사로 기획했다.
세미는 세이수미 밴드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따온 것이기도 하다. 세이수미는 영국 등 12개국 50개 도시에서 공연하고 ‘Old Town’이란 노래로 엘튼존의 극찬을 받은 해외에서 더 인기 있는 부산 출신 인디 록 밴드로,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성공을 위해 홍보영상 배경음악 제작에 적극 참여한 바 있다.
2부 행사에서는 향후 4년간 대규모 예산투자가 이뤄지는 국제관광도시 홍보마케팅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디자인 마케팅 전문가인 강범규 프리젠트 대표의 ‘국제관광도시 브랜딩 전략’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홍보마케팅 1차년도(2020년) 사업으로 SNS, 유튜브 등 디지털 마케팅, 비짓부산 운영, 국제관광도시 홍보영상 제작, 관광상품 할인 프로모션 등의 사업에 국시비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