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파일럿 김연경이 여행 욕구를 불태우는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한다.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밥벌이 항공사 부기장 김연경이 항공 업계의 현실을 보여준다.
김연경은 코로나19로 인해 180도 달라진 항공업계 종사자의 직장생활을 보여준다. 그녀는 줄줄이 취소된 스케줄로 인해 오랜 기간 휴직을 하게 됐다고. 오랜만에 비행 일정이 생겨 설렌 마음을 안고 인천 공항으로 향한 김연경은 직장 동료들을 만나 반가워하며 행복한 출근길을 만끽한다. 하지만 승객들로 붐비던 이전과 달리 텅 빈 공항의 모습에 낯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김연경은 인천에서 출발해 대마도를 거쳐 인천으로 되돌아오는 무착륙 비행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등장한 여행 방식에 김구라는 “하늘길 사파리네요”라며 관심을 보인다고. 김연경은 승객들의 안전한 비행을 위해 힘쓰고, 조종실에서 훤히 보이는 색다른 하늘의 풍경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대리 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김연경은 기내 안내 방송을 준비하며 손을 떠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조종 중엔 카리스마 넘치게 업무에 임하던 그녀가 갑자기 변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예상치 못한 그녀의 안내 멘트에 모두가 뭉클해졌다고 해, 그녀가 무사히 방송을 마쳤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추억과 낭만을 소환하는 김연경의 밥벌이 현장이 담긴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은 29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