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 이름이 같아 화제가 됐다.
윤 전 검찰총장은 29일 페이스북 계정을 열고 자신을 소개하는 글에 반려견의 이름을 ‘토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반려견 이름 역시 ‘토리’다.
윤 전 총장은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토리를 소개를 받아 입양했다.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해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주변의 의견도 있었지만, 윤 전 총장은 여러 차례 수술을 받게 해 지금까지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토리 역시 지난 2017년 입양돼 '퍼스트 도그'가 됐다. 문 대통령은 대선 선거 운동 당시 한 동물단체가 개최한 캠페인에서 당선되면 토리를 입양하겠다고 약속했고, 당선 뒤 그 약속을 지켰다. 토리 외에도 현재 청와대에는 풍산개인 마루와 곰이, 고양이인 찡찡이가 함께 지내고 있다.
윤 전 총장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반려견 토리 외에 ‘나비’라는 이름의 반려묘를 함께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