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H, 올해 2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5,000가구 공급

수도권 3,499가구 등…7월 2일부터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월 2일부터 2021년 2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기존주택을 매입해 보수·재건축한 뒤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전국 76개 시·군·구에서 총 5,192가구를 공급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3,499가구, 그 외 1,693가구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391가구 △기숙사형 매입임대주택 674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3,127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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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매입임대는 만 19~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는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된다. 다가구주택 등으로 구성된 신혼부부Ⅰ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 신혼부부Ⅱ 유형이 있다. 신혼부부Ⅱ는 일반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거주기간은 청년·기숙사형은 최장 6년, 신혼부부Ⅰ은 최장 20년, 신혼부부Ⅱ는 최장 6년(자녀가 있는 경우 10년)이다.

주택은 시·군·구 또는 주택군 단위로 공급되며 1주택만 신청할 수 있다. 청년·기숙사형은 7월 2~6일, 신혼부부형은 2~8일 각각 청약접수를 받는다.

LH 관계자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든든한 주거사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다양한 수요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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