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일 물류 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과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을 통해 “물류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글로벌 물류시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로 빠르게 진화하고 재편되고 있다”며 “정부는 물류 경쟁력 세계 10위권 진입, 신규 일자리 30만개 이상 창출 등을 목표로,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류정보 통합플랫폼 구축하고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 등을 통해 디지털 물류 생태계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영세한 중소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도심 내 생활물류센터와 철도·공항·항만 등 인프라 확충과 더욱 안전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 정비에 적극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관련, “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7월 5일부터 9월 17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전·전력거래소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김 총리는 “올 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경기 회복세로 산업체의 전기사용량도 작년에 비해 많아질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보관 시설과 접종센터의 전력 공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하다”며 사업구조 전환, 신기술개발 등 기업혁신의 어려움 타파를 이날 회의 안건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