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쏘렌토 돌풍' 잠재울까…'싼타페 하이브리드' 오늘부터 사전계약

/사진제공=현대차/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이달 중 출시 예정인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 계약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싼타페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보강하며 기아 ‘쏘렌토’에 내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왕좌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연료소비효율) 15.3km/ℓ(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최고출력 180PS(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저속에서 엔진 개입 없이 구동 모터로만 주행하는 EV 모드 주행 시 실내 정숙성이 뛰어나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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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등급)으로 운영한다. 판매 가격(세제 혜택 적용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은 익스클루시브 3,557만∼3,607만원, 프레스티지 3,811만∼3,861만원, 캘리그래피 4,271만∼4,321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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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클루시브 트림은 10.25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레인센서, 자외선 차단 전면유리 등 고객 선호가 높은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전용 17인치 휠·타이어를 적용했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을 기본 적용했고 캘리그래피 트림은 현대 디지털 키, 스마트폰 무선충전, 220V 인버터를 기본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 중 선착순 1,500명을 대상으로 폴딩 박스, 카트, 쿨링백 등 차박이나 캠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소재의 '카크닉(Car+Picnic) 키트'를 증정한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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