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디지털 전환' 고삐...신한금투 조직 개편 단행

디지털고객본부·디지털플랫폼부 신설

비대면·AI 기반 서비스 역량 강화 목적





신한금융투자가 디지털 전환과 리테일 영업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신한금투는 디지털고객본부·디지털플랫폼부·리테일지원본부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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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전환’이다. 디지털고객본부·디지털플랫폼부를 새로 꾸린 것이 대표적이다.

디지털고객본부에선 비대면으로 비대면 원스톱 자산 관리 및 업무 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디지털 VIP 고객을 위한 전담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로 선보인 신한알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전담 운영하는 디지털플랫폼부도 신설했다.

이는 신한금투에서도 대내외적으로 디지털·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표방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깊다. 가령 지난 4월엔 신한알파 MTS·HTS를 개편하며 AI 기반 고객별 맞춤 상담 기능을 추가했다. 사내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할 목적으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플랫폼인 ‘R대리’를 구축했다.

한편 신한금투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리테일지원본부도 설립했다. 산하에 법인·VIP 고객 영업 전략을 전담하는 리테일법인사업부, 해외주식 투자자 서비스 강화를 위한 해외주식지원부를 꾸린 것이 특징이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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