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속보] 시진핑 "중화민족, 괴롭힘 당하던 시대 끝났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인 1일 수도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 겸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군중의 환호에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인 1일 수도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시진핑 국가 주석 겸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군중의 환호에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중국 공산당이 단결해 중국 인민을 이끌고 신민주주의 혁명의 위대한 업적을 일궜다"면서 "중국 인민이 일어서며 중화민족이 지배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는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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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총서기인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톈안먼 광장의 창당 100주년 경축대회에서 중요 연설을 통해 "당과 각 민족의 분투를 통해 우리는 첫 번째 100년 목표를 달성했고 중화 대지에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지도부 중 유일하게 회색 인민복 차림으로 등장해 "역사적으로 절대빈곤 문제를 해결했으며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전면 건설이라는 제2의 100년 목표를 향해 힘차게 매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화민족, 중국 인민, 중국 공산당의 위대한 영광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톈안먼 광장은 경축 행렬로 가득 찼으며 시 주석을 포함해 리커창 총리 등 지도부들과 후진타오 전 국가 주석 등 공산당 원로들도 대거 참석해 톈안먼 망루에서 창당 100돌을 자축했다. 위중설이 나도는 장쩌민 전 국가 주석은 보이지 않았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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