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다는 증권사의 진단이 나온 OCI(010060)가 상승 중이다.
1일 오전 9시 1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전일 대비 4.68% 상승한 12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OCI의 실질 주가수익비율(PER)이 2배 수준에 불과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OCI는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 전환으로 높아진 실적 기대를 주가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DCRE를 제외한 실질 PER은 2배에 불과하다. 보수적인 가치 산정 방식에도 불구하고 전일 종가 대비 70% 상승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OCI의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책정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2분기 OCI가 1,37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1,043억 원)을 30% 가량 웃도는 수치다. 폴리실리콘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직전 분기 대비 75% 상승하면서 핵심이 되는 베이직케미칼 부문에서 1,05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이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전망치 대비 41% 증가한 1,929억 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