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디지털뉴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BPA와 한국수자원공사 에코델타시티사업단은 각각 바다를 매립한 항만 부지와 낙동강 하류의 ‘연약지반 개량’이란 동일한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수한 신기술 개발과 테스트베드 활성화를 통해 기술 실용화, 국가기술 기준 표준화(KS)에 함께 힘쓸 예정이다.
또 건설 전 단계 디지털 뉴딜 기반 스마트 건설관리체계 구축, 현장 안전관리 노력 등 양 기관 간 기술협력을 통해 건설 신기술의 개발 및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새로운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혁신스타트업기업 지원과 판로 확대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해 디지털뉴딜에 선도적인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BPA는 지난해부터 건설 생산성과 안전도 향상을 위해 수립한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R&D) 투자확대, 가상현실(VR) 안전교육, 비대면 통합공정회의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한국수자원공사와의 건설기술 교류 업무협약을 통해 이를 가속화 한다고 BPA는 설명했다.
민병근 BPA 건설본부장은 “한국의 항만과 수자원을 대표하는 공기업 간 협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정부정책에 기여할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