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얼굴을 만지고 있다. /연합뉴스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1일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이 대표의 병역법 위반 혐의 관련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이 단체는 이 대표가 2007년 11월부터 2010년 9월 28일까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2010년 당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SW 마에스트로 과정'에 활동한 것이 병역법과 전문연구 요원·산업기능요원의 관리규정 겸직금지 조항 등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는 여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0년 전 병무청에서도 문제없다고 하고 검찰에서도 들여다봐서 문제없다던 사안"이라며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졸업생'으로 명기해서 지원해서 합격해서 연수받았고, 휴가와 외출 처리를 정확히 했다"고 여러 차례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