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 재개와 완화적 통화정책,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계속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S&P500은 전날보다 22.43포인트(0.52%) 오른 4,319.9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8.42포인트(0.13%) 상승한 1만4,522.38,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31.02포인트(0.38%) 뛴 3만4,633.53에 마감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배럴당 75달러를 웃돌면서 셰브론 주가가 1.4% 올랐다. 나이키도 2.27% 오르면서 주목받았다.
예상보다 좋은 고용지표가 투자심리를 떠받쳤다.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6만4,000건으로 시장 예상치(39만건)를 밑돌았다. 코로나19 이후 최저지기도 하다.
ISM의 6월 제조업지수는 예상과 비슷했고 의회예산국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짐 폴슨 루트홀츠 그룹 최고 투자전략가는 “코로나19와 백신, 경제활동 재개, 경제성장, 기업수익 등에서 더 좋은 소식이 나오고 있다”고 증시의 상승세에 대해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OPEC+ 회의가 연장됐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전날보다 1.76달러(2.4%) 오른 배럴당 75.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75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