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미래에셋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 3,000억 돌파

출시 3개월만…반도체 테마 해외주식형 ETF 중 최대

해외 반도체 관련 기업을 담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381180) ETF’ 순자산총액이 3,000억원을 넘어서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말(28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의 순자산총액이 3,158억원을 기록하며 3,000억원으로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8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총액은 3,158억원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테마 해외주식형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ETF는 지난 4월초 상장해, 55영업일만에 순자산총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반도체 관련 미국 기업에 투자한다. 추종지수는 미국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된 종목 중 반도체 설계,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된 ‘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다. 지수는 된다. 1, 2세대 이동통신 기술 CDMA를 개발한 통신칩 대표기업 ‘퀄컴(Qualcomm)’, CPU를 주력 사업으로 반도체 직접 설계 및 생산능력을 갖춘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Intel)’, 그래픽카드 설계 전문업체로 GPU 1위 기업인 ‘엔비디아(Nvidia)’ 등이 지수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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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필수 자원으로 IT 인프라와 디지털 기기 보급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증권가에선 미국정부가 중국 반도체 굴기에 맞서 기술 리더십 유지 및 자국 안보를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어 업종 수혜를 전망하고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최근 공급 부족으로 관심이 높아진 반도체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테마형 ETF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자금운용과 노후대비를 위한 투자수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되며, 매매차익 및 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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