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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TOP 6와 성시경X거미의 귀 호강 노래 대결, 성시경 팀 최종 우승

/ 사진 =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 =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처




‘사랑의 콜센타’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보컬의 신(神)’ 성시경-거미와 함께 천상의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노래 대결을 펼쳤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62회에서는 TOP6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가 ‘가요계 끝판왕’ 성시경-거미의 히트곡 메들리로 헌정 무대를 선사하고 세 명씩 두 팀으로 나눠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대접전을 벌였다.



‘유 얼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을 부르며 등장한 거미는 첫 소절부터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고, 뒤이어 성시경이 목소리로 ‘넌 감동이었어’를 열창하며 나타나 스튜디오를 감성으로 물들였다. 특히 영탁-정동원-김희재는 성시경 팀, 임영웅-이찬원-장민호는 거미 팀으로 나누어진 가운데, 두 팀은 초반부터 미묘한 신경전을 드러내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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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동원과 이찬원이 첫 대결 주자로 나섰고 성시경은 “삼촌이 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라며 활활 타오르는 승부욕을 드러냈던 상황. 정동원은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세상’을, 이찬원은 김수희의 ‘서울여자’를 소화해 모두의 박수를 끌어냈지만 결과적으로 정동원이 100점을 얻어 성시경 팀이 첫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맞붙은 거미와 영탁은 대결이 시작되기도 전 팽팽한 신경전으로 흥미를 돋웠다. 영탁이 “막걸리 부어놓을 테니까 그 위에서 노래 한 번 해보십쇼”라며 기선제압을 시도했지만, 거미가 “제가 술이 세요”라는 짧은 한마디로 반격했다. 영탁은 진한 막걸리 감성을 쏟아낸 남진의 ‘마음이 고와야지’로 99점을, 거미는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섬세한 감성과 소울로 그려내 100점을 달성,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놨다.

이후 성시경을 위한 헌정 무대로 이찬원이 ‘거리에서’, 임영웅이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정동원이 ‘미소천사’ 무대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원곡자 성시경의 극찬을 끌어냈다. 여기에 1등급 한우 세트가 걸린 ‘운명의 1초’ 게임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운명의 1초’ 게임은 노래의 구간을 선택해 1초만 들은 후 팀원 중 1명이 곡명을 맞추고 나머지 팀원들은 노래를 완벽히 불러야 하는 게임이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문제인 스페이스A의 ‘섹시한 남자’와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은 성시경 팀 김희재가, 세 번째 문제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는 이찬원이, 마지막 문제 이승철의 ‘서쪽하늘’은 정동원이 정답을 외쳐 성시경 팀이 ‘운명의 1초’ 게임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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