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은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20.7% 올린 6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실적은 매출액 1조 3,482억원(+13%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894억원(+27% 전년동기대비)을 기록할 것”이라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3%, 영업이익 +13% 상회하는 서프라이즈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은 디펜스 수출이 부진, 이외 나머지 전 부문이 회복 및 성장이 기대된다”며 “영업이익은 테크윈, 정밀기계 등 민수 이익이 21년 1분기에 이어 급증이 지속되고 있고, 전년비 영업이익 전체 +192억원이(디펜스 -420억원, 테크윈 +163억원, 정밀기계 +282억원, 파워시스템 +55억원, 시스템 +108억원)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테크윈은 CCTV 북미 B2B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업체 규제에 대한 반사이익이 전망된다”며 “정밀기계의 경우 중국 내수 활성화로 판매 급증, 로봇사업 ㈜한화 양도로 비용절감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디펜스 수출이 잔고 감소로 부진하지만 하반기부터 내수 물량 증가가 계속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 민수 부문이 실적을 견인 주가 상승에도 어느덧 PER은 10배까지 하락했다”며 “테크윈, 정밀기계, 파워시스템은 중장기 성장이 지속될 전망으로 디펜스는 22년 5조원 규모의 호주 랜드400 사업자 선정, 우주사업 관련 모멘텀도 지속 확장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