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대신증권은 2일 HMM(011200)에 대해 “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약 40%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약 1조4,3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약 40%, 직전 추정치를 15% 이상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깜짝 실적은 ▲Spot 운임강세 ▲Service Contract 운임 상승 ▲Capacity 증가 및 견조한 컨테이너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항만체선과 선사들의 서비스 차질로 하주들의 스페이스 확보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 컨테이너 운임 상승 및 공급망 차질이 지속될 가능성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2분기 HMM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원과 1조4,4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6%, 934.6%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