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7일 만에 다시 800명 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26명으로 국내 발생은 765명, 해외 유입 사례는 61명이다.
최근 확진자 수는 연일 증가 추세다.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53명으로 전주(489명) 대비 34% 급증했다. 특히 식당, 학원, 유흥주점을 통한 집단 감염 확대로 전체 확진자의 80% 가량이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전해철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국민들의 외부활동 증가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