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이고 신선한 소재로 이목을 끌고 있는 ‘악마판사’의 재미 요소에 관심이 모인다.
오는 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연출 최정규)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다.
‘악마판사’는 법정 드라마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문유석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받는 최정규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로 대중의 신뢰를 얻고 있는 지성(강요한 역)과 김민정(정선아 역)의 재회 소식에 드라마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이들이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진영(김가온 역), 박규영(윤수현 역), 김재경(오진주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의 청춘스타들을 비롯해 안내상(민정호 역), 장영남(차경희 역), 정인겸(서정학 역), 백현진(허중세 역) 등 안정적 연기를 뽐내는 중견배우들까지 더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문유석 작가의 상상으로 설계된 세상을 영상으로 구현시킬 최정규 감독과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을 배우들의 시너지에 관심이 쏠린다.
‘악마판사’에서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 ‘국민 참여 재판’이라는 TV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형태의 재판이 실현된다. 강요한(지성)은 라이브 법정 쇼를 이끄는 시범재판부 재판장으로서 재벌 총수부터 악질 범죄자까지 누구라도 단두대에 올려세워 심판을 받게 한다.
여기에서 시청자들은 첨예하게 펼쳐지는 진실 공방을 지켜보며 피고가 유죄인지, 찬성 혹은 반대로 뜻을 표할 수 있다. 다수가 지지하는 쪽이 곧 국민이 선택한 ‘정의’가 되고 이는 곧 판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과연 어떤 죄목을 가진 악인들이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드라마의 흥미진진한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어 희망은 없고 불신과 혐오만이 가득 찬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서 강요한은 사람들의 욕망을 ‘국민의 뜻’이라며 정의로 내세운다. 세상 가장 통쾌하고 모두가 인정하는 재판이 펼쳐지지만 ‘이것이 올바른 정의일까’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악마판사’는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이게 너희들이 원하는 정의 아니었어?”라며 다시 반문한다. 디스토피아 세상에 통용되는 정의란 무엇일지, 나아가 현 우리 사회에서 정의란 어떤 의미일지 생각할 기회를 제시할 ‘악마판사’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오는 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