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시그널] 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 하반기 코스닥 이전 상장

상장 예비심사 통과

2014년 코넥스 상장






항암신약 개발기업인 에이비온은 2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신약 개발 기업이다. 2014년 7월 코넥스에 상장했다. 회사는 기술특례 방식을 통해 올 하반기를 목표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다.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표적하는 저분자화합물 ‘ABN401’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비소세포폐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ABN401은 회사의 물질 디자인 개선 과정을 통해 신장독성 유발 위험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호주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1·2상)은 용량 증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3등급 이상의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없어 약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 결과에 대해 지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에서 발표한 바 있다. 연내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2상을 위한 환자 모집 및 투약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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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기 에이비온 대표이사는 “다수의 정부과제 수행과 핵심 특허 확보 등 지속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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