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박정희기념관 찾은 윤석열 “선견지명 따르겠다”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정희 대통령님의 선견지명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따라 국민과 함께 번영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 기념재단을 방문해 방명록에 “과학기술과 수출입국의 길을 제시하며 부국강병과 고도성장의 기반을 구축하셨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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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 캠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좌승희 박정희기념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1962년부터 고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할 때까지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추진과 수출 진흥 상황 등을 둘러봤다. 또 좌 이사장과의 환담에서 박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과 철학을 어떻게 계승 발전시켜 향후 우리나라 경제에 역동성과 창의성을 불어 넣을지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이후 윤 전 총장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우리 현대사의 빛나는 업적을 생생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소회를 내놓았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대통령 기념도서관을 찾았다. 두 곳 방문 일정은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6시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박 전 대통령께서는 한강의 기적을, 김 전 대통령께서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을 일구셨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국민을 편 가르고 빼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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