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서 4~6월 델타 변이 확진 42명…경기도, 증상 발현시 즉시 검사 당부

경기도청 전경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2일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바이러스 확진자가 최근 4∼6월 도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증상 발현시 빠른 검사를 당부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4월 7일 첫 델타 변이 확진자가 나온 후 6월 30일 기준 총 42명이 델타 변이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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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는 집단발생 관련 18명, 해외 입국 13명, 확진자 접촉 8명 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는 42명의 델타 변이 확진자들과 동일 집단에서 감염됐거나 가족, 지인 등 역학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258명 역시 델타 변이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확진자 중 몇 명을 샘플로 뽑아 유전자 분석 검사를 하는데 변이 감염으로 확인되더라도 추가 확산을 막는 신속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집단의 확진자 모두를 대상으로 변이 여부를 확인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변이 감염자와 접촉력이 있는 확진자라면 같은 변이 감염원에 의해 확진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변이 감염자 42명 외에 실제 델타 변이 확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신속한 역학조사, 접촉자 대상 격리 해제 전 검사 강화 등을 통해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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