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디지털 및 인터넷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무리 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1%) 내린 3,281.78로 마무리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75포인트(0.02%) 오른 3,282.81 출발해 오전 중 3,295.68까지 올랐지만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3,280선에 안착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3,560억 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2억 원, 2,269억 원 규모를 팔았다.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 마감한 가운데 NAVER(035420)(0.24%), LG화학(051910)(0.47%)만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0.12%)는 8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1.61%), 현대차(005380)(-1.24%) 등도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포인트(0.25%) 오른 1,038.18을 기록하며 전일에 이어 또 한번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1,753억 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070억 원, 52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신작 ‘오딘’ 흥행 효과를 본 카카오게임즈(293490)(24.52%) 급등세로 장마감했고 펄어비스(263750)(2.21%)도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4.56%), SK머티리얼즈(036490)(0.82%) 등도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