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충성고객 잡아라”…롯데호텔, 멤버십 적립 ‘두 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호캉스 고객 수요가 늘자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호텔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호텔은 호텔 포인트와 투숙일 모두 두 배로 적립 가능한 '슈퍼 리워즈' 프로모션을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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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예약하고 투숙만 완료하면 롯데호텔 멤버십 포인트와 더불어 이듬해 롯데호텔 리워즈 등급 상향에 필수 기준인 투숙일까지 두 배로 적립된다. 국내외 시그니엘, 롯데호텔, L7호텔, 롯데시티호텔에서 모두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최근 국내 특급호텔은 코로나19로 줄어든 외국인 관광객 빈자리를 국내 호캉스 고객이 채우고 있다. 실제 지난해 롯데호텔 리워즈(유료 멤버십)의 내국인 회원 수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리워즈 회원의 매출 비중 역시 매년 늘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를 꼼꼼히 따져보는 실속형 호캉스 고객이 늘어나면서 리워즈 등급별 혜택을 강화하고 포인트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등 리워즈 회원 특전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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