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관내 소셜벤처 라이트비전과 인공지능(AI) 기반 주차장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앞으로 AI 영상정보를 활용한 주차공유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고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 4개 구간 138면을 일반 차량에게 공유한다. 낮 시간 동안 비어 있는 경우가 많은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설치된 CCTV가 AI 기술로 주차하는 차량을 인식해 차량번호를 식별하면 차량주차와 동시에 주차시간이 자동으로 입력되며 출차 시에도 이용료가 자동 결제된다. 또 기존 거주자우선주차구역 이용자를 위해 20%의 여유 공간을 남겨두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주차면수 조회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구는 지난해 라이트비전과 함께 ‘민간 지능정보 서비스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약 12억 원을 확보한 뒤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